안녕하세용,,, 끄적이잉입니당,,ㅎㅎ
요 근래 무기력함이 강하게 발목을 잡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간절하게 바랬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변해가길 바랬지만
큰 벽 앞에 부딪히고 나니까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난 후에 맛 본 무기력함은
큰 분노와 함께 좌절감을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사실 이런 무기력함이나
동기를 이뤘다는 변명 또한
어떻게 보면 하기 싫다는 변명처럼 비춰질까봐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지만
한 편으로는 이 분노를 새로운 동기부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편안함에 가려진채
스스로의 온전한 모습을 보지는 못했던 건 아닐까
원래 내 모습은 사실 과거와 변한게 없지만
우연함과 운 덕분에
어찌저찌 진행되어 왔고
나의 성과로도 비춰져 왔지만
사실 이 모든게 틀어졌을 때 나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한 번에 이런 생각들이 물청소 하듯이
싹 씻겨 내려가진 않았습니다
아직 머리 속 저편 어딘가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무력감과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극복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향한 분노도
꺼지지 않은 불씨처럼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자리에 남아서
억울해하기만 하고
불평만하고
핑계만 대고 있으면
나는 이 자리에서 변하는 것은 없기에
조금씩이라도 이 분노를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치환해보려고 합니다
관성이라는 게 있기에
하루 아침 새 사람으로 탈바꿈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더 열심히
더 목표 지향적으로 변화하려는
더 그렇게 해야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을 채찍질 하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남과의 비교를 하지 않고
현 상황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미래의 불확실성과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금의 희생이라는
달콤한 거짓말로
오히려 더 불확실하고 덜 행복해지는 길로
스스로를 이끄는 건 아닐까 두렵기도 합니다
아예 모르고 살거나
인지조차 하지 못해서 알지 못한다면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는데요
이미 알아버린 상황 속에서
이럴까 저럴까 환상에 빠지기 보다는
내 상황에서 느낀 무기력함을
몇 년 뒤에 똑같이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힘과
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추는 것만이
후회가 없을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누군가 어떻게 해야된다고 알려준 적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라고 정답처럼 알려준다면 참 좋겠지만
이미 시간이 흘러버린 지금
넘어져서 울고 있으면
누군가 손을 내밀어주지 않을 거란 생각에
조금은 속상하기도 합니다
어릴 때는 누군가 내밀어 주던 손이나
그럴 수 있다며 이해해주던 말들이
지금에서야 그립기도 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릴 때 하지 못하던 제약들과 규칙들
그리고 어른이 되기만 하면 모든 걸 이뤄낼 것 같은
꿈들에 젖어서
결국은 같은 행동들을 반복해서
지금 이 자리에 제 모습으로 같은 후회를 반복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변화는
내가 직접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여러 생각이 들고
불확실한 미래에 두렵기도 하지만
불편함 속에
스스로가 성장하기에
그리고 하루 아침에 변하는 것도 없고
꾸준함 만이 복리로
나의 미래를
조금이라도 근사한 곳에
데려다준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조그마한 변화를
조금씩 만들어가보겠습니다